-5일 범시민 추진위원회 열고 성공 결의 다져
상주시가 지난 1월 21일 국방부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3곳을 발표한 이후 군부대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 대응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안경숙, 김홍배)는 지난 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유례없는 대규모 군부대 이전 유치를 통해 상주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견고하게 결집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군부대 유치희망 탄원서 제출을 비롯해 범시민 유치 결의대회 지원, 유치결의문 채택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번이나 차점 탈락한 뼈아픈 아픔과 시민들의 상실감을 감안해 이번만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상주시는 인구 10만 회복과 미래 상주 건설을 위해 대구시가 도심 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등 5개 부대와 국군병원을 일괄 이전하려는 계획에 발맞춰 2022년부터 전방위적인 준비를 해왔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 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상주시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군부대 이전은 실현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위원장인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단초”라며“시민의 단합된 열정으로 유치를 성사시키자”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김홍배 문화원장은 “군부대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