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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재·부품 개발에 1조1780억 투자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2-05 05:00 게재일 2025-02-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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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업비 3.2% 확대 편성<br/>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br/>첨단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총력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2025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공모와 함께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활용될 소재·부품 기술 개발사업에 작년(1조1410억원)보다 3.2% 증가한 1조1780억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361억원), 디스플레이(1019억원), 이차전지(1009억원), 바이오(1028억원)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개발에 총 4417억원이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반도체 박막증착용 희속금속 소재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소재 개발’,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급속 신생혈관 유도 바이오 잉크소재 개발’ 등 26개 신규과제에 대한 지원도 포함됐다.

또 주력산업인 기계금속(3053억원), 자동차(890억원), 화학(1113억원) 등의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과 우주항공(628억원), 수소(200억원) 등 미래 유망 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도 총 7363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원 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 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 66개 신규 지원 과제도 선정했다.

기능별로는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의 대체소재 개발, 재자원화 등을 지원하여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작년(766억원)보다 71.3%가 증가한 1312억원을 R&D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또 정부가 기술개발자금을 대응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에도 작년 1698억원보다 78%가 증가한 3027억원을 올해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도전과 혁신의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통해 첨단 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재 디지털 개발 방식을 접목해 신속한 기술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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