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가족 돌봄 부담 완화
포항시가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장애인과 함께 동행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포항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2만7589명으로, 포항시 전체 인구의 약 5.5%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득과 고용지원을 강화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해 및 타해와 같은 위험한 행동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비스는 △주간 개별 1:1 △주간 그룹 1:1 △24시간 긴급 돌봄 등을 포함한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도입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했다. 신체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고위험 최중증 장애인들의 개인위생, 식사 도움, 가사 정리, 외출 동행 서비스 시간을 올해부터 현행 1일 16시간에서 8시간을 추가 지원해 24시간 돌봄을 17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