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시 추모공원 건립사업 시동 걸어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2-03 11:32 게재일 2025-02-04
스크랩버튼
-유치신청 4개 지역 제반 여건 등 검토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가 제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가 제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시가 인접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혀 한차례 실패를 한 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재차 시동을 걸고 있다.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상철 부시장)는 최근 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추모공원 유치신청 4개 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에 나서 신청지역과 주변 여건을 살펴봤다.

추모공원 유치신청 지역은 중동면 우물1리와 우물2리, 화서면 하송1·2리, 남원동 개운2동 등 4개 지역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향후 평가용역, 사업설명회(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오는 6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지역 주민들의 선진 장사시설 견학 등을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심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갈등 없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사업을 추진한 예정이다.

상주시는 1차로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문경시가 점촌 4, 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강력히 반대해 사업추진이 좌절됐다.

이번에 상주시에서 재차 추진하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봉안당 1만기, 자연장지 1만 2000기 이상 규모이며, 추모와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상주형 공설추모공원으로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바라는 추모공원이 하루빨리 시민 곁으로 다가 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