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지난 설을 앞두고 부산 자매결연 도시에서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주시는 1월 24일부터 1월 25일까지 부산 연제구 온천천공원에서 설맞이‘상주우수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펼쳤다.
9개 업체가 참가해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상주 한우, 쌀, 곶감, 사과, 배, 고사리 등 차례용품과 산양삼, 천마, 청국장 등 가공품을 포함한 40여 품목을 전시, 판매했다.
장터에서는 상주 쌀 미소진품 홍보를 위해 미소진품 밥맛 시식회를 진행했으며,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바구니 제공과 미소진품 쌀 500g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장터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상주시와 부산시 연제구가 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올해까지 12년 동안 추석과 설에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부산 시민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겐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설맞이 직거래행사는 상주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자리였다”며 “12년간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있는 부산 향우회원과 연제구청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