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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통합신청사 문제 이번엔 풀릴까...2기 추진위 활동 본격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1-22 11:55 게재일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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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추진하겠다'성명 발표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가 추진위원 위촉식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가 추진위원 위촉식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상철 부시장, 이하 추진위) 제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신청사 건립에 대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추진위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추진위원 위촉식과 제8차 회의를 개최하면서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고히 밝혔다.

추진위는 위촉직 위원 25명, 공무원 위원 9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위촉직 위원은 전문가 8명, 주민대표 10명, 시의회 추천인 7명이다.

추진위는 성명에서 “인구감소로 빈 건물, 사람 없는 거리로 변해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압축도시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도모해야 한다”며 “통합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된 지금이 상주 발전의 천재일우의 기회인 만큼 통합 신청사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 상주시 청사는 부지의 확장성 부족, 건물 노후화, 주민편의시설 및 주차장 절대 부족 등의 문제로 통합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청사건립기금을 꾸준히 적립한데 이어 2024년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신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해 7월 상주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도심지 고밀·압축 성장을 통해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화·발전시킬 원동력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그 첫 단계인 통합 신청사 건립의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약정 수수료 1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상주시의회에서 그간 5번이나 부결돼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경우 현 시청사 부지 이전을 전제로 최종후보지에 선정된 만큼 통합 신청사 건립이 무산되면 이 사업도 좌초될 확률이 높아 묘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통합 신청사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함께 원도심을 활성화해 인구소멸 극복과 압축도시 발전의 표준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추진위원회의 상주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에 감사드리며, 시민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통합 신청사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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