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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환영’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1-21 19:50 게재일 2025-01-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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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임무수행·주민수용 등 최적<br/>지역 발전 새로운 미래 전환점<br/>최종 선정 위해 모든 역량 집중

대구 군위군은 21일 국방부가 발표한 대구시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에 포함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군민들과 함께 최종 후보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군의 임무 수행 여건과 군인 가족의 정주 여건을 동시에 충족하며, 지역 발전 가능성도 큰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군위군은 국방부와 대구시가 요구한 조건이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앞으로 대구시에서 평가하는 사업성뿐만 아니라 주민 수용성에서도 탁월한 강점을 지닌 곳”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위군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라는 말처럼, 군민들이 TK신공항 유치와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큰 변화와 도전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이번 군부대 이전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민의 단합된 힘은 산도 옮길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국방부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최종 이전 후보지로 선정되는 그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부대 유치 관련단체 등도 예비후보지 선정을 환영하며 입장을 표했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위군의 잠재력과 주민들의 열정을 입증하여 최종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군민들과 끝까지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마지막 남은 대구시의 현명한 결단을 요청했다.

특히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 ‘사회단체연합’에서는 축제 분위기와 함께 최종 선정까지 단결해 힘을 합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대표 임길야 노인회장은 “군부대 이전이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보면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군위군이 최종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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