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한 영주시 대영중학교 이글스팀 출전 종합 2위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가 후원한 2024-2025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영주시 대영중학교 이글스팀이 출전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로봇대회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세계 최대 로봇 대회인 미국 FIRST® 챔피언십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창의공학교육협회는 미국의 대표적 과학·기술교육 기관인 FIRST재단의 공식 한국 파트너다.
협회는 매년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주관해 국내 융합 과학 인재들과 전 세계 110여 개국 약 70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FTC 대회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국내 58개팀, 해외 5개팀 등 총 63개팀 46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노벨리스는 2019년부터 매년 경북 영주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장학팀을 선발해 FTC 및 국내 로봇 대회 참가를 위한 다양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재료 지원은 물론 총 20회 이상의 제작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해 지역 인재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협업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대영중 이글스팀 주장 박준수 군은 “꾸준히 지역 대회에서 로봇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대회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팀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챔피언십을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로봇을 만들고 작동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팀원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보람과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지역 인재들이 교실을 넘어 실제 경험을 통해 기술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며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매년 영주로봇장학팀 육성 사업과 영주로봇챌린지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 영주 지역 내 총 20개 중·고등학교 중 7개 학교에 로봇 동아리가 창설돼 활동 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