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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과학영농 분석 서비스 영역 확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1-21 11:09 게재일 2025-01-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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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 배양액조성표도 본격 발행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수경재배 원수 분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수경재배 원수 분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과학영농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토양과 농업용수 등의 분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올해부터 수경재배용 원수(原水, 지하수 등)의 분석 결과를 반영한 배양액조성표도 본격적으로 발행한다.

지금까지 해 오던 농경지 토양, 농업용수, 가축분뇨퇴비 분석에 이어, 수경재배용 원수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경지 토양 6222건, 농업용 지하수 164건, 수경재배원수 102건을 분석했다.

토양검정은 토양 양분 상태을 측정해 재배작물에 맞는 적정 비료량을 추천한다.

농업용 지하수 분석을 통해서는 사용 지하수가 농업용으로 적합한 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2024년부터 수경재배농가들을 위해 원수 분석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원수 분석결과를 반영해 희석 비료량을 추천하는 배양액조성표를 교부한다.

아울러 가축분뇨퇴비분석실은 지난해 총 954건의 가축분뇨퇴비를 분석했다.

가축분뇨를 자가처리하는 지역 내 축산농가들을 위해 부숙도, 함수율과 염분, 구리, 아연 함량을 분석해 결과서를 교부하고 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해당 시료를 제출하면 늦어도 2주 안에 결과서를 받아 볼 수 있다”며 “농업인들께서 검정분석팀을 적극 활용하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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