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청신호’<br/>市, 환경영향평가 등 본격 추진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인 TK신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방부는 21일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시가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승인으로 대구시는 본격적인 군 공항 이전 실행 단계에 돌입 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지난 2023년 11월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 후 성공적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시는 지난해 5월, 사업부지 편입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개별 등기우편으로 사업계획 공고 사실을 알리고, 열람기간(2024년 5월∼7월)동안 군위·의성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의 가장 핵심인 군 공항 이전의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주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신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잠시 중단됐던 ‘신공항 예정지역 내 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신속히 재개해 보상을 위한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기간 내 완료 할 방침이다.
제2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지연됐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도 조만간 협의를 거쳐 마무리 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정치, 경제 여건 속에서 대구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해 준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에 감사를 표하며, 2025년 을사년에도 흔들림 없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