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주시 고향사랑 1호 고액기부자 등재
조용필&위대한탄생 리더인 기타리스트 최희선 씨가 수구초심의 심경으로 고향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 씨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로 상주시에 500만원을 전달해 2025년 ‘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상주 인봉동 출신인 최희선은 1980년대 프로 뮤지션으로 데뷔해 1993년부터 현재까지 32년간 조용필&위대한탄생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당대 K-pop 최고 가수들의 앨범에 음악감독과 편곡 및 연주자로 호흡을 함께 해왔다.
특히, 국내 기타리스트로는 이례적으로 기타 연주곡만을 담은 자작 앨범을 내며 개인 연주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상주시 한여름밤의 축제와 세계모자페스티벌 콘서트를 개최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에도 힘쓰는 등 고향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상주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희선 씨는 “항상 고향 상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25일 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지역발전 자선콘서트 수익금과 자비를 더해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최희선씨 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주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쌓여가는 소중한 기부금은 필요한 곳에 보람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