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으로 귀향한 고규환(83) 세하컨설팅 대표(전 주식회사 아세아 회장)가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의 ‘2024년 자랑스러운 한양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대표는 16일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한양대학교총동문회 신년인사회에서 ‘자랑스러운 한양인상’을 수상했다.
고 대표는 한양대 건축공학과(61학번)를 졸업했다. 지난 1968년 봉명그룹 삼주개발에 입사,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1995년 아세아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는 등 28년간 동일 업종 한길을 걸었으며, 그동안 한양대와 한양건축동문장학회에 기부를 이어왔다.
경제산업계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고 대표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학업에 매진해 충남대에서 건축공학 석사, 대전대에서 사회복지학·경영학·건설환경 석사, 대전대에서 경영학·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는등 평생 공부와 일을 병행하며 살았다.
제24대 한국시멘트협회장과 한국경제인연합회 상임이사, 건축기술사회와 건설안전 기술사회 임원 등을 지내며 대한민국 건축·건설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세하장학회를 비롯해 다수의 장학회를 설립하고 사회봉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2023년에는 국민 추천 국민포장도 수상했다. 10년 전 고향인 문경으로 귀향해 정착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