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공급 지원액도 17억원에서 27억원으로 증액
상주시가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식품 안전과 지역 농업 상생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주시는 올해부터 학교 무상급식 지원방식을 기존의 현금 지급에서 지역농산물 현물공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현물공급 지원은 초·중·고 56개교 7,945명이 대상이며, 무상급식 사업비는 50억원(지방비10억, 교육청 40억)이다.
올해 상주시의 학교급식 현물공급 지원액은 친환경 급식 등 기존 17억원에서 27억원으로 늘어난다.
공급체계는 각 학교에서 월별로 품목리스트를 주문하면, 상주시 먹거리공급지원시설에서 공급 후 정산을 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시책 변경은 지역농산물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해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산물 기획생산체계와 식재료 품목 표준화 등 운영체계 확립을 통해 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 외에도 기업, 공공기관까지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