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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기 농산물 6000t 할인 공급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5-01-14 19:48 게재일 2025-0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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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온라인도매시장<br/>판매자 운송비 절반 지원 <br/>설 성수품 10% 할인 판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이해 6000톤의 농산물을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 성수기동안 집중되는 농산물 유통비용 부담을 절감하는 한편,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운송비 지원(50%)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잠정) 3만 상자 유통 △성수품 특화상품 구성 및 10% 할인 지원이다.

행사 기간인 13~27일 온라인도매시장에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2억원 수준으로, 약 6000톤 수준의 물량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물동량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기간에 판매자의 부담을 낮춤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최종 소비자가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지난 9일 정부에서 발표한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에 포함된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10만 개 중 3만 개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유통된다.

또한 사과, 무, 배추 등 설 성수품 품목을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선정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대표적으로 가락도매시장의 서울청과는 사과 5kg 선물세트를 이번 설 특화상품으로 별도 구성해 시중 도매가보다 약 10% 수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정책관은 “물동량이 집중되는 설 명절 기간에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효율적으로 성수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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