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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인공습지 조성해 낙동강 수질 개선한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1-14 11:35 게재일 2025-0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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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비점오염저감사업 선정<br/>68억 투입해 2027년 완공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가 인공습지를 조성해 낙동강의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자연친화적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상주시는 최근 낙동면 운평리에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2025년 비점오염저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지에 살포되는 비료·농약과 축사 유출물, 퇴비 침출수 등 비점오염원을 인공습지로 정화처리하는 내용이다.

장천 및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류의 상수원 보호와 수질오염총량 지역개발 부하량 확보로 장래 대형 개발사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인 낙동면 운평리 709-1번지 일원은 낙동강까지 불과 5.2㎞ 떨어진 곳이라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인공습지 조성에 매우 적합한 장소다.

상주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3월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해 2025년 비점오염저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시설면적 2만9388㎡, 시설용량 1만4396㎥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습지, 침전지, 식생대, 관찰대 및 생태탐방로 등으로 구성되는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2025년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비점오염저감사업에 대한 임이자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운평리 인공습지가 장천의 수질 개선과 장래 개발사업 추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수생태 학습장으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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