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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쫀득한 상주곶감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1-14 11:33 게재일 2025-0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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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여명 방문, 20억 상당 경제파급 효과 거둬
드론으로 본 상주곶감축제장 모습. /상주시 제공
드론으로 본 상주곶감축제장 모습. /상주시 제공

호랑이와 곶감의 전설을 현실에서 음미해 보는 2025 상주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첫 축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연일 수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전국 최고 품질의 상주곶감을 맛보고, 구매하는 등 겨울철 한때 큰 장터가 형성됐다.

행사장 내 대형 돔에는 총 54개의 곶감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80여 개의 먹거리 존과 농·특산물 부스 등이 설치됐다.

주최 측 추산 약 10만여 명이 방문해 20억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파가 몰아친 추운 날씨에도 곶감부스에는 곶감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붐볐으며, 상주GOAT감 라이브커머스, 감~자바스 경매행사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상주곶감전시관에서는 곶감명인열전, 상주곶감명품관, 농업유산홍보관 등을 운영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 상주전통곶감농업 및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통놀이체험마당과 눈썰매장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갖가지 전통놀이와 눈썰매를 신나게 즐기는 풍경이 연출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최대 곶감생산지에서 곶감의 진수를 느껴보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하고, 다양한 볼거리, 이색먹거리와 체험 등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축제가 됐다”며 “2025 상주곶감축제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1년 뒤 상주곶감축제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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