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최근 김민준, 성권석, 박만호, 이림, 이제욱, 오세이 등 6명의 선수와 신인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지명 선발 4명과 자유계약 선발 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지명에 선발된 김민준(공격수)선수는 측면에서의 과감한 돌파와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로, 공중볼 경합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비수 성권석 선수는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와 킥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왼발을 활용한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 플레이에 탁월하며, 기술과 경기 이해도가 높은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골키퍼 박만호 선수는 뛰어난 점프력과 공중볼 처리 능력을 갖췄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으며, 수비수 이림 선수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가담이 강점이다. 특히,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해 왼쪽 측면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수비수 이제욱 선수는 차분하면서도 조직적인 플레이를 통해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능력이 돋보이며, 공격수 오세이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1대1 돌파 능력을 갖춘 공격수로, 양쪽 윙 포워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또 오세이는 가나 국적으로 새로 도입된 홈그로운 제도의 수혜를 받아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공격적인 재능과 강한 자신감으로 대구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전망이다.
김민준 선수는 “팀에 합류한 만큼 더 노력하고 빨리 팀에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올해 K리그1에서 1분이라도 뛰어보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