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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계절근로자 사업 마무리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12-09 11:02 게재일 2024-1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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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모습. /영주시 제공
계절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지역 영농 지원을 위해 실시한 계절근로자 사업이 마무리 됐다.

올해 영주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마발라캇시에서 온 근로자 293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근로자 101명, 베트남 타이빈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 등 총 연인원 423명이 영주시 주요 농작물인 인삼, 사과, 생강 등 수확과 정리작업을 지원하며 영농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3개월간 387농가에 총 연인원 1822명의 인력을 중개해 농민들의 영농 인건비 부담 절감과 농촌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유치 인원을 50명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025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신청은 167농가에서 501명에 달하고 있다.

연장근로 신청과 하반기 추가신청까지 포함하면 유치 규모는 올해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방문, 현지 면접 및 영농·건강 테스트를 실시해 우수 근로자 확보에 나선다.

영주시에서 영농 일손을 도왔던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77명,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21명 등 총 98명은 8일과 9일 영주시가 마련한 환송식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내년에도 계절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 제공과 농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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