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효성여고 등 5곳에서 ‘2024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고3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입시 스트레스를 없애고, 고교 졸업 전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추진됐다.
개최 종목은 △농구(16팀. 166명) △배드민턴(24팀 177명) △탁구(3팀 24명) △볼링(20팀 62명) 등 4개 종목이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보다 13팀, 39명이 늘어난 63팀, 429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학생들이 여러 경기를 하며 많은 소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종목별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특히, 볼링 종목은 학교 의견을 반영해 본 경기일 전 연습 경기일을 추가로 편성했다.
종목별 상위 3개 팀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상을 수여하고, 대회 참가 경비를 교육청에서 지원해 학교의 재정적 부담을 줄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입시 준비로 고생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졸업 전 친구들과 함께 추억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