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9일 부석태 생산자 단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석태 생산단지 11개소의 생산자 단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석태 생산에서 가공, 유통, 제품개발 등 융복합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지침 안내와 함께 기존 추진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영주콩 부석태의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부석태 생산단지의 역할을 정립하고 필요한 장비 및 농자재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자료를 준비하는 등 사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신규 부석태 생산단지 신청 절차도 안내됐다.
부석태 재배 경험이 있는 농가는 작목반 또는 영농법인으로 등록 후 12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부석태 가공 경험이 있는 경영체와 유통 및 소비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의회는 부석태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생산자, 가공업체, 유통업체가 협력해 부석태를 K-푸드의 중심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