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의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이 1만명을 돌파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군위 삼국유사 전국가족걷기대회 행사에서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 서명 1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명 1만명 돌파 축하 퍼포먼스와 함께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의 열망을 담은 궐기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서명은 3개월 만인 10월 말에 1차 목표였던 1만명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7월 16일 발대식을 가진 추진위원회는 기존 우보면 16개 사회단체 연합을 중심으로 활동해 오던 유치 활동을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군 단위 위원회로 구성하는 등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 민간단체로 현재 장병익 위원장을 중심으로 읍면별 대표위원들이 함께 유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군부대·공용화기 훈련장과 관련한 장단점 안내와 정확한 정보전달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대구시 내 군부대가 위치한 구·군 추진위원회와도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장병익 위원장은 “군 인구의 약 50%인 1만명 서명부 작성의 성과는 여기 계신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열망이 가져온 결과라 생각하며 2만명 작성 목표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민간이 주도한 서명운동 1만 명 돌파를 축하하며, 추진위원회 회원분들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라며 저희도 노력하여 반드시 군부대 이전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