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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K행정통합, 졸속 진행 아냐”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4-11-08 11:46 게재일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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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는 통합 방해 처사"<br/>"올해 안에 통합 입법발의 국회에서 이뤄져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비방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일침했다.

그는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TK행정통합은) 대구와 경북이 지역소멸방지와 거대 중남부경제권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아래 4년 동안 추진돼 오던 오랜 숙원”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민투표 요구 주장에 대해 “시, 도의회 의견을 들어 추진된다는 관련법 조항은 있으나 주민투표 조항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것은 통합을 지체하고 방해하려는 처사에 불과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 도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 도의회를 통과하면 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음 지자체 선거에 적용하려면 올해 안에 통합 입법발의가 국회에서 이뤄져야 하고 내년 6월까지는 국회 통과가 돼야 한다”면서 “물리적으로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서울과 양대 축으로 발전하는 대구·경북 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시,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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