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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ITF) 참가…군 단위 유일, 현지 여행업계 호응도 높아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4-11-06 13:26 게재일 2024-11-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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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

국내 유일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이 해외 관광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군 단위 소도시로 유일하게 참가해 대만 방한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군은 첫 해외 방한관광 유치 활동을 위해 만전의 준비를 했다. 대만어로 제작된 최신 성주군 야간관광 홍보물(B2C)과 현지 유관업계 대상 야간관광 홍보자료집(B2B)을 별도로 제작ㆍ배포했다.

또한 성주군 참외 캐릭터 ‘참별이’를 활용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 현지인들과 여행업계의 호응을 얻었다.

현지 여행업계는 성주군의 여행상품개발 독려와 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관광업계 실무자를 위한 야간관광 자료집(B2B)’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료집에는 신규 야간콘텐츠, 관광지, 추천 여행코스, 숙박, 교통, 먹거리 등 성주군 상품개발을 위한 상세정보를 모두 담았다.

성주군은 개별여행(FIT) 시장 확대에 따른 B2C 시장 공략과 소도시의 핸디캡인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및 해외 단체관광객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현지 여행업계 대상 전략적 홍보ㆍ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경북권 유일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성주군은 이색적인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재배되는 참외의 주요 생산지란 도시 브랜드를 적극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러한 관광산업 육성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 등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을 통한 생활인구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타이베이 국제 여전 참여로 성주 관광에 대한 해외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세계적인 로컬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성주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주군은 현재 공식 SNS를 통해 ‘트윙클 성주! 야간 콘텐츠 원픽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 트윙클 성주! 야간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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