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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동고, 전국체전서 육상종목 휩쓸어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4-11-03 19:36 게재일 2024-11-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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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안나겸, 400mH 등 금2·은1·동1 획득 ‘기염’<br/>2학년 윤영민, 남고 400m 동메달… 학교 위상 높여
왼쪽부터 윤영민 학생, 권서기 교장. 안나겸 학생 / 이동고 제공

포항이동고등학교(교장 권서기) 육상부가 지난 달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교기인 육상 종목에서 쾌거를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3학년 안나겸(여) 학생과 2학년 윤영민(남) 학생으로 금메달 2개 포함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기염을 토했다.

안나겸 선수는 여고 400m 종목에서 은메달, 여고 400mH 종목에서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또 여고 4×100mR 금메달, 여고 4×400mR 동메달을 따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윤영민 선수는 남고 4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상 및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꿋꿋이 견디고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 포항시 육상 종목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나겸 학생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학교의 위상을 높인 것 같아 보람차며 교장선생님 이하 여러 코치선생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 이희숙 선생은 “학교 교직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김경출 전임코치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힘든 연습을 견디고 이겨내어 좋은 성과를 이뤄낸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권서기 교장은 “앞으로도 지덕체를 겸비한 학생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포항이동고 육상 종목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는 전통있는 운동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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