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경주시에서 ‘제50회 전국 양묘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림청과 지자체, 학계, 생산자 등 전국의 양묘 관계관 2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양묘 정책 방향 공유 및 기술 교류 등 양묘 산업 발전을 모색했다. 또한 ‘양묘기술 경진대회’와 경북 지방 정원인 천년 숲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종묘 및 조림 정책(산림청) △경북 산림정책(경북) △몽골의 10억 그루 나무 심기와 우량 종묘 생산(서울대) △기능성 미생물을 활용한 건전 묘목 생산(전남대) △용기묘 상토 내 이끼 방제 양묘 기술(국립산림과학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 양묘 발전 전략 등에 관한 발표와 참석자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정률 정무실장은 “양묘는 생명의 시작점이며, 지속 가능한 양묘 기술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협력을 통해 양묘 산업과 임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