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민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분야별 통계자료를 수집 및 수록한 ‘2023년 경북 사회지표’를 지난 10월 31일 공표했다.
경북 사회지표는 사회조사(도내 19,692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11개 부문-주관적 만족, 주거와 교통, 교육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도민의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각종 행정자료를 통해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통계자료를 수집 및 재가공해 작성한 통계다.
지난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는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22년 5.91점에서 2023년 6.09점으로 상승했고, 살고 있는 지역 및 행복에 대한 만족도 역시 상승했다. 또한, 도정 정책에 대한 만족도 비율이 2022년 15.9%에서 2023년 17.4%로 증가,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2022년 17.6%에서 2023년 19.3%로 증가했다.
다만, 도민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가 46.6%로 충분하다 18.8%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일자리 상황에 대한 전망은 나아질 것이다 26.8%, 나빠질 것이다 18.3%로 향후 일자리 상황에 대한 인식은 소폭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 사회지표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하여 도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만족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사회지표의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www.gb.go.kr) 및 국가통계포털 KOS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