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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12회 구룡포 말 목장성 산행축제’ 열려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4-10-31 19:44 게재일 2024-11-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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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코스… 가을 정취 만끽

제12회 구룡포 말 목장성 산행축제가 오는 2일 구룡포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안주석) 주최로 개최된다.

구룡포 말 목장성은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으로서 호미반도를 가로지르는 약 7km의 돌담 둘레길로 축조됐으며, 곳곳의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함께 완만한 경사로 주민과 관광객에 사랑받아온 산행로이다.

이날 축제는 오후 1시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집결하여 가벼운 준비체조 후 산행을 시작하며 말 목장성 정상인 봉수대에서 버스킹 공연, 색스폰 연주 등을 즐긴 뒤 다시 아라광장으로 하산하는 약 5km 산행코스로 이루어져있어 가을산행의 정취와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안주석 개발자문위원장은 “유난히 길었던 여름을 지나 선선해진 날씨 속에 주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오랜만에 이웃과 함께 웃으며 즐기는 뜻깊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말 목장성 산행 축제에 많은 분이 찾아주길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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