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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건축학부 남다운씨, 학생작품전 ‘대상’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0-30 18:44 게재일 2024-10-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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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물류혁명’ 출품 영예<br/> 혁신적 물류공간 설계 ‘호평’
계명대 남다운 학생과 대한건축학회 2024 학생작품전에서 대상을 받은 본인 작품.

계명대학교 건축학부 5학년 남다운(25) 씨가 최근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 ‘2024 학생작품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남씨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열렸다.

이번 작품전은 전국 대학 건축 관련 학부 졸업 예정자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우수 졸업작품들이 출품됐다.

남씨는 ‘HYPER-NEXUS: 미래의 물류 혁명’을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출품작은 드론을 포함한 3차원 교통수단을 활용해 기존의 물류 시설과는 차별화된 미래형 물류 건축 프로토타입을 제안했다.

특히, 기피 시설로 분류되는 물류 시설을 도심에 융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도모하고,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등의 빠른 물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한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물류 흐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건물의 보이드 공간에 수평 및 수직 동선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물류 보관층과 오프라인 소비 공간을 통합해 공간의 기능성을 강화한 점이 돋보였다.

계명대 건축학과 이성근·서동희 지도교수는 “남다운 학생의 작품은 기존 산업 유통단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드론 기반의 물류 시스템과 상업 공간 배치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대공간 형성을 위한 구조적 접근, 형태 분절과 개구부를 활용한 디자인 등은 깊이 있는 분석과 숙고의 결과물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계명대 건축학과는 지난 1975년 개설 이후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창의력을 길러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현재 5년제 건축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건축학교육인증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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