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자전거도로 모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28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경북 영주시와 구미시, 광주 광산구, 전북 고창군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영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무섬마을에서 영주댐간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영주 지역은 희방사역·무섬마을, 용혈폭포에서 내명2교 구간은 바이크 탐방로가 조성됐지만 두 구간이 단절돼 농어촌도로를 이용해 라이딩할 경우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이번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기존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데크로드 1035m를 신설해 무섬마을·영주댐 간 단절된 구간 연결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로 주요 거점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어 라이더뿐만 아니라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과 영주호 주변 관광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지속적인 관련 인프라 확충으로 명실상부한 자전거 모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