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죽계구곡 라디엔티어링을 진행한다.
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를 소지하고 정해진 주파수에서 방송되는 안내에 따라 최종 목적지로 이동하는 걷기 운동이다. 경북도내 구곡이 아름다운 영주·상주·성주·문경·김천·안동 등 6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영주 죽계구곡 라디엔티어링은 배점주차장에서 출발해 초암탐방지원센터로 걸어 내려오는 약 4km 구간에서 실시된다.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다양한 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구성된 구곡길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라디엔티어링에 참여하는 방법은 구곡길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또는 당일 배점주차장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 구곡의 아름다움과 경북 구곡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MZ세대 여행트랜드에 맞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여행장소로 이미지 메이킹하고 라디엔티어링 외에도 구곡길 홈페이지 개설 및 BI 개발, 지역별 테마 설정 등 경북의 구곡길을 하나의 브랜드로 개발해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트레킹코스로 산림 관광자원화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올해는 이전에 진행했던 라디엔티어링보다 다양한 볼거리로 찾아뵐 계획이다”며“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주셔서 퇴계이황선생도 반한 죽계구곡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