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가 경산·청도 지역의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 전망 실사지수(BSI)는 3/4분기 대비 2.8 포인트 하락한 83.9로 조사됐다.
이는 美·中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 조짐과 고금리 기조 속에서 원자재와 이자 비용 상승으로 기업의 재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지역기업의 체감경기가 하향 조정된 결과다.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은 완성차업계의 수출 호조에도 유가와 원자재가 상승, 전기차 수요 부진 등 경기 하방 요인으로 회복세로 전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문별 4/4분기 경기 동향은 매출액은 80.4, 영업이익은 68.6, 설비투자가 82.4, 공급망 안정성이 62.7로 나타나 전체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밑돌며 부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