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比 0.3~0.6 소폭 떨어져<br/>작년 4.9대 1 기록 영진전문대<br/>올해 5.2대 1로 유일하게 상승<br/>보건·간호계열은 여전히 강세
대구지역 주요 전문대가 최근 2025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보건 계열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학과에 따라 지원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졌다.
계명문화대는 정원내 1742명 모집에 5939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87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치위생과로 정원내 22명 모집에 25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8대 1을 보였고, 이어 간호학과 정원내 116명 모집에 1093명이 지원해 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과학대는 정원내 1254명 모집에 4119명이 지원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또한 전년도 경쟁률 3.9대1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뷰티디자인과, 헤어디자인과, 측지정보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구보건대는 정원내 1791명 모집에 961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37대 1을 기록했고, 지난해 5.98대 1보다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다만, 592명이 대졸이상 학력자로 학력 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수성대는 1038명 모집에 3428명이 지원해 지난해 3.6대1보다 소폭 하락한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는 153명 모집에 997명이 지원해 6.5대1을 기록했고, 방사선과 8.1대1, 치위생과 7.0대1 보여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이 여전히 높았다.
영남이공대는 정원내 1832명 모집에 1만506명이 지원해 평균 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과가 23.2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험생의 발전 가능성과 개성을 우선하는 면접전형은 게임애니메이션과 12.67대 1, 치위생과 12.5대 1, 스포츠재활과 9.67대 1을 보였고, 평생학습자전형은 소프트웨어융합과 6.33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5학년도 수시 1차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영진전문대는 상승세를 보였다.
영진전문대는 정원내 1892명 모집에 976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 1차 모집 경쟁률 4.9대1 보다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으로 8명 모집에 250명 지원, 31.3대 1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과 맞물려 수험생들의 보건계열 선호도가 명확해지는 상황에서 학과에 따라 지원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