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극단 나무테랑’이 선보이는 독창적 표현의 포럼연극

연극‘고독안 사람들’ 16~19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연극 ‘고독안 사람들’ 포스터.

교육극단 나무테랑(대표 이융희)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작초연지원에 선정된 창작연극 ‘고독안 사람들’ 공연을 16~1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사회이탈적인 문제들을 담고 있으며, 고독안에 갇힌 사람, 그 사람들의 애환과 부족한 소통을 엿보고 고독한 감정 현상을 극(劇)을 통해 현시대의 문제점과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동시에 제시한다.

고독사의 원인인 개인주의, 사회계층 간 대립, 장기화된 경제 불황이 만연한 사회 풍토를 진단하고, 이 고독한 감정이 혐오범죄, 우울증, 자살, 고독사로 이어지는 것을 비판한다.

이 공연의 특성은 전 연령층 공감 연극으로 극 중간에 관객참여 포럼을 진행하며 연극 속 인물들의 다양한 관점으로 느끼고 그 인물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정서적 회복과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는 점.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대표 이융희가 작‧연출하고 대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민경조, 정이삭, 김민정, 윤규현, 김태영, 조용채, 김용욱, 류규량, 정효주 등 9인이 출연한다.

전 석 무료초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3시, 6시.

/한상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