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歌王) 조용필(74)이 11년 만에 정규 음반을 발매한다.
조용필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22일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20집 ‘20’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3년 ‘Hello(헬로)’ 이후 11년 만의 정규 음반이다.
조용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20집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더욱 깊이 교감하고,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정규 앨범은 2022년 ‘Road to 20 - Prelude 1(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발매된 ‘Road to 20 - Prelude 2(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를 거쳐 신곡을 다수 추가해 완성했다. 20집 발표는 당초 작년에 계획됐지만,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약 1년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YPC는 “조용필은 앞서 선보인 ‘찰나’, ‘세렝게티처럼’,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 ‘라’가 그랬듯 오랜 세월 벼린 그의 역량에 새로운 취향, 음악적 도전 정신까지 두루 담아 20집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