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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23일 개막…10월 6일까지 2주간 가야문화 조명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4-09-23 14:14 게재일 2024-09-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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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전경. /고령군제공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전경. /고령군제공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개막식이 23일 대가야 왕도 고령군에서 개최됐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 라는 주제로 23일부터 10월 6일 까지 2주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고령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세계유산축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대가야 최대고분이자 금림왕릉으로 알려진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남철 고령군수,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제관을 맡아 발굴조사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1주년을 기념해 가야연맹체의 화합과 공존을 상징하는 줄땋기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나라’의 가수 신문희가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행사는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치향유 프로그램은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 △등재 1주년 기념식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 △가야금 대병창 △지산동에 빠지다로 짜였다.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 고령으로 가얏!토크콘서트 △대가야의 향연 △대가야의 미스터리(무덤의 비밀) △내가 쓰는 대가야사(野史) 등이 있다.

이외에도 축전기간 중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문화유산야행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개최되며, 문화유산야행 기간(10.3~5) 중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축전기간 중 고령지역 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종합안내소에서 축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도 마련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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