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배심원 최종회의 개최 <br/>조정 안건 20건 모두 ‘적정’ 의결<br/>내달중 홈페이지 통해 군민 공개
군위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조정을 위한 제3차 군위군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어 20건의 조정 안건 모두 적정 의견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취임 후 군민들과 약속한 74개 군수 공약 중 여건 변화 등 불가피하게 조정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해 시행됐다.
군위군은 지난달 열린 1차 및 2차 회의에서 조정 안건에 대한 설명과 질의, 답변 등을 거친 후 분임 유형별로 심의 안건에 대해 토의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공약 진행 상황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지난 12일 3차 회의에서는 각 분임 유형별로 토의를 거쳐 공약 조정 적정 여부를 최종 심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전체 배심원들의 투표를 통해 각 조정안에 대한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공약 변경 적정으로 심의 의결된 20건에 대한 주민배심원 논의 결과와 군의 수용 여부는 10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공약 조정심의를 위한 주민 배심원제를 통해 군민들과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군민들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에 이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공약 이행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