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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집중폭우피해 현장 방문…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9-15 12:21 게재일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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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피해복구현장을 방문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들이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남진복의원
울릉도 피해복구현장을 방문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들이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남진복의원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추석명절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울릉도 집중폭우로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건설소방위는 이날 46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토사와 흙탕물이 울릉도 가장 번화가인 도동시가지로 유입돼 곳곳에서 침수와 붕괴 등의 피해가 난 수해현장을 둘러봤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 위는 울릉도 출신 님진복 도의원이 소속된 위원회로 남 위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들이 토사 유입으로 복개가 터진 도동파출소 앞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남진복의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들이 토사 유입으로 복개가 터진 도동파출소 앞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남진복의원

건설소방위은 특히 울릉도 피해현장과 긴급복구 상태를 점검한 뒤 항구복구대책을 논의했다.

울릉도 인구 70%가 거주하는 울릉읍 지역에 11일 자정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310mm의 집중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는 46년 만에 시간당 7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이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고 지형적인 특성상 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 바다로 내려가 큰 침수 피해는 없고, 응급복구는 대부분 완료됐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들이 울릉읍 사동리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남진복의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들이 울릉읍 사동리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남진복의원

울릉군의 빠른 피해복구는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제설작업과 이번 피해현장이 유사해 제설작업의 노하우가 적용되면서 빠르게 응급복구를 할 수 있었다. 

울릉군은 14일 오후 현재 간선도로 등 섬 일주도로 응급복구를 마무리했고, 차량 소통도 원할하게 이뤄지고 있어 추석연휴 귀성·관광객 맞이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이번에 발생한 피해는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하고, 앞으로 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사업을 위해 예산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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