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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예술무대, 공연·전시 ‘풀충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9-12 20:05 게재일 2024-09-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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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국보·보물전’·대구관광사진공모전 등 전시 풍성 <br/>토요시민콘서트·가요제·민속놀이 체험도 ‘특별한 추억’ 선사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대구미술관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집트 출신 작가 와엘 샤키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외교류전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3일 개관 이후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추석 연휴 온라인 입장권 대부분이 매진된 대구간송미술관 ‘국보·보물전’에도 대구를 찾는 많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강정보 디아크 일원에서는 ‘제1회 삼보미술상 수상 작가전’과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각각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동대구역에서 대구관광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고 브루크너 초기 교향곡인 ‘0번’을 지역 최초 실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헝가리와 스페인의 전통 선율과 리듬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무대로 새로운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대구시립예술단 ‘토요시민콘서트’도 연휴 전후인 14일과 21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라헨앙상블의 기획공연과 빅밴드 볼케이노와 함께하는 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를 깊어지는 가을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20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2024 파워풀대구 가요제’가 열려 전국 441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3팀이 노래 실력을 겨룬다. 행사에는 양지은, 알리, 진성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있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화·서상돈 고택과 향촌문화관에서는 가마와 옛 의복 체험 포토존, 사방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마당을 운영하고, 대구관광 SNS 채널을 통해 ‘대구에 보름달이 떴다!’ 이벤트를 진행해 이월드, 동성로 스파크 자유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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