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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앵커조직, 청하면 이가리에 효도밥상 전달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4-09-11 20:02 게재일 2024-09-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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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전담하는 어촌앵커조직에서 추석을 맞아 청하면 이가리 마을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밥상’을 제작해 전달했다. <사진>

지난 4일 영일대북부시장 인근에 위치한 고운결공방에서 3개 기관 관계자 10여명은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효도밥상을 직접 제작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나무판을 자르고 연마해 칠하는 작업과 접이식 밥상다리를 조립하는 마무리 작업을 통해 30개의 효도밥상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번 효도밥상 전달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사용하기 간편한 밥상의 필요성을 간파한 사업단의 해결의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제대로 된 밥상이 없어 신문지를 펴고 끼니를 해결하는 마을 홀몸 어르신들의 딱한 현실을 걱정하는 사업단의 현실을 알게 된 고운결공방 이영철 대표가 무상으로 재료와 재능을 제공하겠다는 통큰 기부와 함성봉사단의 참여로 추진됐다.

고운결공방 이영철 대표는 “함께 만든 효도밥상 전달을 통해 어른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작으나마 도움이 된다니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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