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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김진순씨 대상

조규남기자
등록일 2024-09-09 11:26 게재일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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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김진순씨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제공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김진순씨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제공

제12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에서 명창부 김진순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는 지난 7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렸다.

일반부는 명창부 8명, 일반부 20명, 단체부 10팀(55명)이 참가했고, 학생부는 초등부(7팀 35명), 중등부(4팀 23명), 고등부(4팀 131명)로 영상심사로 진행됐다.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금상 박은경(왼쪽부터), 일반부 이하현,  최기문 영천시장, 단체부 서금옥씨. /영천시제공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금상 박은경(왼쪽부터), 일반부 이하현, 최기문 영천시장, 단체부 서금옥씨. /영천시제공

이번 대회는 명창부 김진순(정선)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명창부 박은경(영천), 일반부 이하현(장수), 단체부 서금옥 외 5명(춘천)이 금상을 받았다. 학생부 단체는 고등부 영천여고 이서영 외 21명, 중등부 청통중 김민규 외 7명, 초등부 박제인 외 4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아리랑 대축제는 영천아리랑을 여러 장단으로 재해석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강원 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김길자의 정선아리랑, 오은비와 신수진(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의 대구아리랑 등 아리랑 공연이 열렸다. 또 가수 강민, 양지은의 축하 무대와 전체 출연진의 흥겨운 영천아리랑 합창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천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민요로 영천아리랑을 사랑하는 시민들에 의해 전승·보존되고 있다. 영천의 혼과 얼이 깃들어 있는 영천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최진욱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장은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천아리랑경창대회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천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아리랑의 유구한 역사만큼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의 무궁한 번창을 기원하며, 영천아리랑과 지역전통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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