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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노후산단 공장 40곳 화재안전조사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4-09-04 20:02 게재일 2024-09-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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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서산단과 같은 노후산업단지의 공장 40곳에 대해 화재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소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최근 산업단지의 공장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화재발생건수와 피해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준공연도가 20년이 지났거나 연면적 3000㎡이상으로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도가 높은 산업단지 내 공장 40개소다.

점검은 각 소방서 점검반에서 외부전문가를 동원한 합동점검으로 최신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체 화재안전조사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객관적 평가로 이뤄진다.

또한, 작업장 주변 가연물 방치나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며 추석 전 시정 보완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공장은 밀집된 형태가 많고, 자칫 대형화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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