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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대학 학위 동시 취득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9-03 20:12 게재일 2024-09-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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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팜당황 씨, 김명석 컴퓨터학부 교수, 트리에쿼호앙 씨. /경북대학교 제공

경북대가 베트남 대학과 함께 운영한 트위닝 프로그램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북대학교는 지난 2019년 베트남 타이응웬통신기술대와 트위닝 복수학위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이래 첫 졸업생 2명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첫 졸업생은 베트남 타이응웬통신기술대학 팜당황 씨와 트리에쿼호앙 씨다.

두 졸업생은 “경북대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면서 2개 대학 학위를 한번에 받을 수 있었다”며 “한국은 IT 강국이고, 경북대의 IT 분야 역량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열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만큼이나 우수한 교육과정을 수출하는 것도 앞으로 대학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며 “베트남과의 트위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도 경북대의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위닝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의 교육과정을 해외 대학으로 수출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대는 글로벌SW융합전공(컴퓨터학부) 교육과정으로 트위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응웬통신기술대 학생은 현지 본교에서 3년 교육을 이수하고 마지막 1년을 경북대에서 수학하면 두 대학에서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고, 현재 30여명의 타이응웬통신기술대 학생이 참여 중이다.

현지 교육과정은 경북대 글로벌SW융합전공과 동일한 체계로 운영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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