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은 부패 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후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부패 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행위를 예방·개선 관리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 제도다.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9월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군위군 본청이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사업소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해 사후 관리 인증을 받았다.
심사는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에 대한 부패리스크 평가 및 개선 계획의 수립·추진’, ‘추진 결과에 대한 내부 심사 및 경영 검토’ 등 절차 이행을 확인받으며 시스템 운영의 적합성과 유효성을 평가받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