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북부권 군민들에게 맞춤형 문화·생활체육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147억원의 들여 올 8월 준공한 예주 행복드림센터가 시설물 미비 등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1일 헬스장을 이용하는 주민 A씨에 따르면 새롭게 지어진 헬스장이 샤워시설과 탈의실, 화장실 음수대, 신발장 조차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격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 했다.
또한 실내 체육시설엔 장애인 축구골대만 설치돼 있어 군민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수 있도록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민 B씨는 도서관 전문서적 부족과 분야별 정리 정돈이 안 돼 서적을 찾기가 어렵다고 불평했다.
또 1층 어린이 놀이터 소음이 그대로 2층에 전달돼 도서관 활용 어려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로 인해 지역 차별 논란마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준공한 강구면의 헬스장은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사용불편 없이 주민 활용도를 높은 반면 영해 예주행복드림센터는 모든 관리 운영 상황이 허술해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예산 부족 등으로 예주행복드림센터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아쉽다”며 “실내체육관은 앞으로 배드민턴 탁구 협회와 상의해 활용하겠으며 운동기구와 음수대는 보완 방안을 적극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