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경관전망 인도교에서 세대공감 별빛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세대공감 별빛문화제는 지역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고 세대를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음악공연으로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봉화문화원 주관으로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회고발 블랙코미디 영화 ‘시민덕희’가 상영돼 주민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29일에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봉화지회 주관으로 세대공감 감성 버스킹이 개최됐다.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의 난타 공연과 봉화고등학교 댄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행복한 밤을 선사했다.
시민 배진성(49)씨는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고 버스킹을 하는 지역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직접 볼 수있어 기뻤다 ”고 했다.
봉화문화원 김희문 원장은 “영화는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분야로 지역민에게 이러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봉화예총 류정단 회장은 “문화예술을 관장하는 예총에서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