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및 내셔널 컵 실업탁구대회가 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며 마지막 열전을 벌이고 있다.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8개팀 3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리아부와 내셔널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 중이다.
경기가 종료된 추계회장기실업탁구대회에서는 코리아부 남자 단체는 미래에셋증권, 여자부는 한국마사회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 단식은 오준서(미래에셋증권), 여자 단식은 주천희(삼성생명)선수가 우승하고 개인복식 경기는 김민혁·박강현 조(한국수자원공사), 여자 복식은 김성진·주천희 조(삼성생명)가 우승을 차지했다.
내셔널부 남자 단식에는 강지훈(제천시청), 여자 단식 유시우(화성시청), 남자 복식 하성빈·김우진 조(화성시청), 여자부는 유다현·문현정 조(수원특례시청),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팀이 남여 모두 우승했다.
1일부터 3일까지는 내셔널컵 대회가 이어지며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내셔널부 선수들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고 선수간 격차가 크게 줄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 탁구의 특징인 치키타 기술에 의한 2구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돼 탁구 종목이 공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과 국내 선수들의 기술력 또한 크게 높아져 한국 탁구의 미래 발전상을 엿보게 했다는 평이다.
공수전환 과정에서 빠른 발과 이동간 펼치는 파워 있는 공격력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다.
이번 경기는 3일 내셔널컵 결승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