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지난 27일 ‘2024년 군위여성평생교육대학’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진열 군수와 정종철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최규종 군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해 수료증과 표창장 수여 등에 이어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읍면별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군위읍·소보면·의흥면은 목공예 작품 30여 점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효령면·산성면·삼국유사면은 가죽과 라탄으로 만든 용품들을 착용하고 무대를 가로지르며 자신들의 작품을 뽐냈다. 우보면은 사물놀이 공연을, 부계면은 고고장구 공연을 신명나게 펼쳐 여성평생교육대학 수료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군위읍 김순영(55) 씨는 “여성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또, 목공예 등을 배우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 여성들이 이러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통해 능력을 개발하고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된 군위군 평생교육대학은 올해 37회째로 군내 8개 읍면의 여성 293명이 입학해 지난 7월 15일 개강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