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경찰도시 문경’ 선포식과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제2중앙경찰학교 지역 유치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경시는 지역 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봉사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문희아트홀에서 ‘경찰과 문경시민은 하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경찰도시 문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추진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유치 기원 영상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을 통해 7만 문경시민들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렸다. 동시에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고문(8명) △위원장(1명) △부위원장(6명) △위원(184명) 등 시민단체 중심으로 구성했다.
문경시가 제안한 후보지는 100만㎡ 이상의 넓은 부지 내 계획관리지역으로, 신입 경찰의 교육 훈련 시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와 KTX를 통한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망으로 교육생과 교직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사회적 이점은 문경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입지의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추진위원장으로 임명된 주대중 위원장은 “문경은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를 통해 문경시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경찰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 동참과 지지를 호소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는 지방소멸극복과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문경은 최고의 입지와 다양한 기관 유치 경험의 강점이 있다. 경찰과 문경시민은 하나라는 마음으로 경찰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대한민국 중심, 문경에서 시작되는 경찰 인재 양성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