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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첨단산업국,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 마련…추경 예산 1252억 확보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8-18 00:00 게재일 2024-08-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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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구미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첨단산업국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

첨단산업국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방비 매칭과 신성장동력 확충에 필요한 기반 구축비 등 1252억(국도비 포함 시 2039억원)을 확보했다.

신산업정책과, 반도체방산과, 전략산업과 등 3개 과로 구성된 첨단산업국은 총 16개 사업에 43억7000여 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제조기술 혁신기반 구축,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로봇산업 육성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신산업정책과는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산학협력형 인재양성 등 10개 사업에 23억2000여 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 사업’은 방위산업 제조분야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31억 규모로 추진될 예정으로, 이번 추경에서 2024년 사업비의 도비·시비 분담액인 7억4000만원 편성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2억7000만원을 증액한 총사업비 4억원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기초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MES, EMS 등 현장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해 산단 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력산업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수요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함께 공모해 선정된 산학협력형 지원사업 4건의 지방자치단체 매칭비 3억1000만원 편성했다.

반도체방산과는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의 여세를 몰아, 방위산업 첨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비 2억5000만원 편성했다.

또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설비 구축, 설비 증설, 검사장비 개선 등 설비고도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방위사업청 사업의 국비확보액을 반영했다.

전략산업과는 지역특화 첨단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제품제작, 디자인개발 및 사업화전략 수립을 지원,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프로그램, 로봇기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첨단로봇 플래그쉽 사업(총 사업비 9억1000만원)’의 시비 부담분 3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를 지탱하는 제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첨단산업국을 신설하게 됐다”면서 “각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정부정책 및 지역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해 첨단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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