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서 생산된 백합이 일본 수출길을 다시 열었다.
봉화군 춘양면 권오석, 장미라 농가에서 생산한 백합이 지난 5일과 7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됐다. 수출 물량은 백합 1만 본으로 약 250만 엔(한화 2400만 원) 정도이다.
봉화군 주요 재배품목인 화훼는 약 58개 농가로 거베라, 리시안셔스, 버터플라이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그중 백합을 재배하는 권오석, 장미라 농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으로 백합을 수출해오다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침체로 수출 중단 후 올해 다시 일본으로 백합 수출을 재개해 봉화군 화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국내외 화훼 농가와 경쟁에서 봉화에서 생산된 화훼품목들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화훼 생산과 수출 확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